21대 대한위암학회 임원진을 대표하여 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대한위암학회는 1993년 대한위암연구회로 시작하여 1996년 학회로 발전한 이후, 이제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1999년과 2011년에 국제위암학회(IG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지난 2014년부터는 저희 위암학회의 자랑인 KINGCA week를 개최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국제 의학학술대회로 성장시켰습니다.

우리 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Gastric Cancer 는 2001년 ‘대한위암학회지’로 첫 발간 후 2011년 PubMed 등재, 2017년 SCIE 등재, 2024년 MEDLINE 등재에 성공하였고, 그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계속 상승하여 현재 3.8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5년 처음 발간된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2019년 다학제, 근거 중심의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으로 발전하였고, 현재 2년마다 최신 데이터에 근거하여 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위암 환자 삶의질 연구회(KOQUSS), 축소포트 위장관수술 연구회(REDUSS), 위암 복막전이 연구회(PIPS-GC)의 4개 산하 연구회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위암 관련 주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을 이끌어 주신 초대 고 김진복 회장님 이하 역대 자문위원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헌신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임원진은 이번 임기 동안 아래 세 가지 목표를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 첫째,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는 위암 관련 보험 수가의 개선, 각 회원의 위암 및 관련 질환의 진료 역량의 확장, 산하 연구회와 각 지부 모임 지원, 그리고 신규 회원, 여성 회원 참여 지원 등을 통해, 모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둘째,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2029년 국제위암학회(IGCC)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아시아 여러 국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KINGCA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학회와 공동 세션을 개최하고, KINGCA 기간 중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 세션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학술지 Journal of Gastric Cancer는 위암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를 갖춘 저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 셋째, 우리 학회는 앞으로도 완전한 다학제 학회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 교과서, 치료 지침서의 개정 작업을 이어가고, 위암 수술 및 내시경 치료 전국 조사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또한 비외과 회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소화기병리연구회, 항암요법연구회, 위장관외과학회, 암학회, 외과학회 등 여러 관련 학회 및 연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희는 우리 대한위암학회가 학문적 권위를 넘어, 환자 치료와 회원 권익을 동시에 선도하는 글로벌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